컨텐츠 바로가기


카발2 오픈베타테스트 2012.11.14 오후 4시

GAME START

로그인

로그인


>
>

카발2 스토리 및 설정(인물 - 에크텐시아 제국)
작성자 : 베레스라그나 (플레이타임 : 76,037분) 작성일 : 2013.11.06 03:05:47   조회 : 1072   추천 : 3

자... 그다지 할 게 없어서 시작한 심심한 스토리 정리도 다 끝나갑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일부 짚고 넘어가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만 이번 에크텐시아 제국편과 회색협곡의 네프러스 일족편, 그리고 그동안 나왔던 스토리에 대한 분석과 다음에 대한 예상을 하고 나면 끝이겠지요.

 

제가 이렇게 스토리를 정리하면서 썼던건 RPG에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를 보지 않고 플레이하는 분들 중에는 이런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RPG의 세계관과 스토리는 그 게임의 '배경'입니다. 스토리에는 필드에 있는 몬스터들이나 각 네임드 몬스터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필드가 어떻게해서 구성되었는지, 던전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가 다 적혀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생각하면 다음 던전의 보스가 누구일지, 어떠한 전개로 나아갈지 대충 예상할 수도 있지요. 최소한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토리를 잘 몰라도 게임을 즐기는 데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만 스토리를 보면 소소한 재미 또한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뭐... 잡설은 이만하고 빨리 이번에 소개할 인물들을 만나보시죠. 스토리의 핵심 중의 핵심, 에크텐시아 제국편입니다.

 

 

1. 에크텐시아 제국

 

에크텐시아 제국, 수천년 전 화려하고 강대한 문명을 세웠던 선조들의 제국이자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이 매우 큰 대제국입니다. 인간들의 모든 문명은 에크텐시아 제국으로부터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강대했던 에크텐시아 제국은 어떤 이유로 인해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생존한 인간들은 밀레니엄 스톰이라는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던 에크텐시아 제국에서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떠나 새로운 대륙에 정착하게 되지요. 그것이 본대륙이라 불리는 아툼 대륙과 알드레시아 대륙입니다. 그렇게 새 정착지에서 살게 된 인간들은 '에크텐시아 제국'이라는 이름만 기억한 채 다른 것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기록에서조차 사라지게 되죠.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들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에크텐시아 제국. 그곳의 인물들을 만나보겠습니다.

 

 

† 에크텐시아 황제

 - 나이 : X(사망)

 - 직위 : 에크텐시아 제국 황제, 인간과 네프러스의 조상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에크텐시아 황제를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 전 황제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궁숲의 플랜티러스 일족과 세미라미스, 회색협곡의 네프러스 일족이 칭하는 황제는 단 한 인물이죠. 그렇게 강대했다던 제국에 황제는 역대 단 한 명뿐이었던 걸까요? 아님 '진정한 황제'라는 의미에서의 황제가 단 한 명뿐인걸까요? 어찌되었든 모든 이들이 황제라 칭하는 이 이후로 에크텐시아 제국은 멸망의 길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별의 날개가 제국은 에크텐시아 제국 9황자의 호기심과 소탈함이 비극을 불러일으켰다고 했으니 그 때 재앙이 일어나 멸망한 것이겠죠.

 

 에크텐시아 황제는 선제로 이름이 높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가 남긴 잔재에 묶여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목매다가 미쳐버리고 말았습니다. 황제는 에크텐시아 제국을 최고의 부흥기로 이끌고 역사상 가장 강대한 제국으로 만들었으나 그 그림자가 너무 커 후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만거죠. 루이스 핀도 플랜티러스 일족을 보고는 '그들은 황제에 너무 묶여있다. 황제는 선제로 이름이 높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말하죠. 황제는 현재 에크텐시아 대륙의 모습을 보면 정말 슬퍼할지도 모릅니다. 그라고해서 이런 모습을 예측하진 못했을 겁니다. 만약 이런 모습을 예측하고 있었다고하면 정말 무서운 인물이겠지요. 그럴 경우 카발의 최종스토리에 나올 보스는 에크텐시아 황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최악의 보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2법칙의 단서도 왠지모르게 다들 에크텐시아 제국과 연결되어있었고, 에크텐시아 대륙 전역에 제국의 잔재들이 존재하지요. 황제는 12법칙을 전부 알고 그것들을 지배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요? 단지 모방하여 그것을 가지고 싶어했으나 끝내 전부 손에 못 넣은 테오도어와는 질적으로 매우 다를 겁니다(테오도어는 12법칙 중 하나라는 에오스마저 미처 못보고 놓쳤죠.). 뭐 이건 단지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왠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무섭습니다....ㅡ.ㅡ;;

 

 위의 이유들 말고 황제가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황제는 모든 인간들의 조상이라 불립니다. 그리고 흡혈 일족이라 불리는 네프러스 일족들의 조상이기도 하지요. 즉, 현재 지성을 가지고 가장 큰 세력을 이루고 있는 인간과 네프러스 두 일족의 조상이라는 겁니다(플랜티러스 일족과 정령들은 미궁숲에서만 활동하니 제외하죠.). 이건 한때 네프러스와 인간이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도 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네프러스 일족편에서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과 네프러스의 조상, 모든 일의 시초이자 모든 이들의 선조, 인간 외의 모든 종족을 아우르던 자. 이것이 에크텐시아 황제입니다. 대단하지요. 물론 소위 '대장벽'이라 불리는 곳 건너에 있는 마물들은 이러한 사항에 해당되지 않지만 그 밖의 모든 종족들은 모두 황제를 따랐습니다. 이런 인물이었던 에크텐시아 황제, 앞으로도 그와 관련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봐야되겠습니다.

 

 

 

† 헌신적인 조력자

 - 나이 : ?(뚜렷이 사망이라고 언급도 되지 않았으며 길게 사는 네프러스의 특성상 정확히 모름)

 - 직위 : 네프러스 일족의 일원. 에크텐시아 제국의 조력자

 

 '헌신적인 조력자'. 이름은 아니겠지요. 네프러스 일족의 일원이었던 어떤 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본래 '헌신적인 조력자'는 네프러스 일족편에서 다뤄야겠지만 에크텐시아 제국 시대의 인물이고 그 때의 활약상이 매우 커 에크텐시아 제국편에 넣어봅니다. 미궁숲과 미궁숲 이전의 스토리에서 '헌신적인 조력자'의 이름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배틀모드를 배울때 에크텐시아 제국 9황자로부터 배틀모드가 '헌신적인 조력자'에 의해 개발된 것이라는 것만 듣습니다. 그러나 회색협곡부터는 '헌신적인 조력자'의 이름이 많이 나옵니다. 네프러스 일족의 일원이었던 자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헌신적인 조력자'는 네프러스 일족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에 보면 네프러스 일족은 어떠한 이유로 22명의 신인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노여움을 샀고, 그로 인해 저주를 받아 인간으로 살아갈 수 없게되었다 합니다. 모습도 변해버렸지요. 이런 점은 카인의 무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곳에 보면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네프러스'나 '강력한 힘을 부여받은 네프러스'등 몇몇의 네프러스들이 회색협곡 내에 있는 네프러스 일족의 모습보다는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마치 원숭이들처럼 두 손으로 땅을 짚으며 뛰어오는 회색협곡 내 네프러스들과는 달리 그들은 두 발로 걸으며 두 손으로는 강력한 무기를 하나씩 들고 싸우죠. 하여튼 그러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네프러스들을 '헌신적인 조력자'는 구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카인이 나타났고, 완전히 미쳐 광기에 휩싸인 그를 본 '헌신적인 조력자'는 그와 그의 추종자들을 '카인의 무덤'에 봉인해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제가 스토리를 잘 못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헌신적인 조력자'의 흔적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헌신적인 조력자'도 꽤나 주목해야할 존재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열망하는 '완성된 배틀모드'의 열쇠를 쥐고 있을 인물이니까요. 배틀모드의 개발자이면 배틀모드를 이후 완성시켰을테고, 그 비밀들을 알고 있겠지요. 하지만 방심은 할 수 없습니다. '헌신적인 조력자'의 행방이 어떤지 잘 모르는 이상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헌신적인 조력자'가 적이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네프러스 일족과 제국을 위해 많은 일을 했던 '헌신적인 조력자'. 그가 남긴 것들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요.

 

--------------------------------------------------------------------------------------------------------------

 

자, 에크텐시아 제국의 중요 인물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꽤 길게 썼으나 아직 그 정체가 어떤 것인지 모르니 저정도면 상당히 간단한 것입니다. 몇몇개의 퀘스트에서 이들의 잔재가 보이지만 그것을 전부 적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 정리가 완벽하게 된 것이 아니라서요;; 그럼 스토리 최대의 의문세력인 아이반 가문에 대해 좀 고찰을 해보겠습니다.

 

 

※ 아이반 가문

 

 아이반 가문은 스토리 내에서 정말 많은 흔적을 보이는 곳입니다. 아이반 가문의 가주나 수뇌부들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그들의 손에 자란 고아이자 아이반 가문의 명을 따라 루퍼스단과 함께 무언가를 발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키르히나'와 '베이오'를 비롯하여 민간학자인 '카를로 웡' 등이 아이반 가문의 사람들로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키르히나와 베이오는 아이반 가문에서 내린 임무에 실패한 것인지 그들에게 쫓겨 현재는 종적을 완전히 감춘 상태이지만, 이후 상당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 웡은 잠시 나왔지만 아이반 가문에서 무엇을 연구하고 있으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대충 짐작이 가게 하지요. 미궁숲에서 아이반 가문은 플랜티러스 일족의 영생에 가까운 삶에 주목하며 어떻게 그것을 이룰지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영생이라도 이루려는 것처럼. 이들의 종적은 몇몇개의 부분에서 테오도어의 행적과 겹칩니다. 고제국의 유물을 찾으며 영생에 관심을 가지는 것. 이들이 설마 테오도어를 지원하던 세력이라도 되는 것일까요? 물론 이러한 것은 학자의 가문으로 이름 높은 아이반 가문에서 순수히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했던 것이라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이반 가문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문을 남깁니다. 루이스 핀은 아이반 가문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그들의 소속인 학자인 카를로 웡의 연구일지를 몰래 가져와달라고 하지요. 하지만 어떠한 점을 잡아내지는 못하지요.

 

 전 처음 스토리를 볼 때는 아이반 가문에 흥미를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캐를 키우며 다시보니 아이반 가문이 상당히 스토리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프레이 언덕도시의 루퍼스단 사건. 유명기사가문 출신이며 긍지가 높았던 슈나이더가 왜 루퍼스단 같은 도적단을 이끌게 되었는지, 왜 시장이 루퍼스단의 토벌을 교묘하게 늦췄는지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반 가문이 관여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아이반 가문에서 키워낸 고아들이며 포스 아카데미에서도 상당히 우수했던 키르히나와 베이오가 루퍼스단에 있었다는 점도 아이반 가문이 루퍼스단에 관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즉, 아이반 가문은 루퍼스단을 이용하여 어떤 유물을 찾고 있었고 이를 프레이 언덕도시 시장에게 은밀히 알려 토벌을 늦추도록 유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루퍼스단이 발굴한 유물이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철망치 군단이 주인공(플레이어)의 힘을 빌려 루퍼스단을 하나하나 토벌해나가면서 키르히나와 베이오가 루퍼스단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반 가문 측에선 이들을 배신자로 선포하고 추적자들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키르히나와 베이오는 그런 아이반 가문을 피해 몸을 숨겨버렸구요. 회색협곡에서는 그들의 흔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상당히 영향력이 큰 가문인만큼 어떤 일을 도모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도대체 아이반 가문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러한 의문점들을 남기면서도 활동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들은 정말 학자의 가문일 뿐일까요? 아이반 가문의 이면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

 

이번 편은 좀 짧습니다. 아이반 가문의 인물들은 딱히 적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너무 짧게 나온 것이라 쓰기가 뭐하더군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반 가문 측의 인물은 몇명 되지 않을 뿐더러 그들은 핵심 인물이라 보기엔 너무 지위가 낮습니다. 고작 민간학자에 불과한 카를로 웡과 아이반 가문에서 자랐을 뿐인 고아인 키르히나와 베이오가 아이반 가문의 중요인물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전 편들보다는 짧습니다만 이번에 소개한 이들은 전부 스토리에서 정말 중요한 복선들을 가지고 있는 이들입니다. 과거 인물에 불과한 에크텐시아 황제와 '헌신적인 조력자'지만 이들이 끼치는 영향력은 막강하지요. 그리고 아이반 가문 역시 크게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 듯 합니다만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곳으로 보입니다. 아마 부딪히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말이죠. 이미 한번은 충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반 가문의 인물들이 관여된 루퍼스단을 토벌했으니까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계속 스토리를 이어나가 이 끝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다음엔 회색협곡의 네프러스 일족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클래스
베레스라그나
캐릭터 정보 없음
|
|
작성한 게시물 보기[9]

댓글쓰기

욕설이나 도배 등과 같이 운영정책에 어긋나는 게시물을 등록하면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0byte/ 1000 byte

댓글 수[2]

  • [에크텐시아] 사자퇴끼 2013.11.29 15:50:11 (플레이타임 3,579분)
    전 헌신적인 조력자가 제일 궁금해요. 근데 옛날 사람이니 이미 죽었을 가능성이..
    대덧글쓰기[0] 추천[0]
    • [에크텐시아] 베레스라그나 2013.11.30 01:34:27 (플레이타임 77,764분)
      네프러스 일족은 인간들보다 수명이 길게 진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오도어와 같이 영생에 가까운 삶을 얻은 자들이 네프러스 일족에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서요. 테오도어도 마지막엔 고대 네프러스인 카인으로부터 그 비법을 얻어내죠. 그래서 헌신적인 조력자도 무조건 죽었다고 할수는 없었습니다. ㅎㅎ
      대덧글쓰기[0] 추천[0]
전장포인트 1만점 얻는방법 2013.11.06 1157
카발2 스토리 및 설정(인물 - 플랜티러스, 정령 일족) 2013.11.03 1157

OFF EST PC방 전용혜택을 받으세요.

ON EST PC방에서 접속중입니다.

PC방 쿠폰번호 등록
EST PC방 전용 혜택
- 명예 점수 획득량 증가 20%
- 정복 점수 획득량 증가 20%
- 아비스모 점수 획득량 증가 20%
- 프리미엄 가방 (20칸)
- 원격 추출
- 원격 위탁상점
- 원격 생산
- 원격 우편
- 원격 용병
- 사망 패널티 미적용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