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카발2 오픈베타테스트 2012.11.14 오후 4시

GAME START

로그인

로그인


>
>

카발2 스토리 및 설정(스토리2 - 각 도시의 배경 #1)
작성자 : 베레스라그나 (플레이타임 : 68,548분) 작성일 : 2013.09.27 02:24:08   조회 : 1534   추천 : 4

이번엔 어제 쓰지 못했던 몇까지 중요 세부스토리나 배경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각 마을이 생긴 배경, 그 안에 있는 던전과 그에 얽힌 이야기 등을 중점적으로 써볼게요.

 

#도입

밀레니엄 스톰이 끝난 후, 사람들은 자신들의 선조들이 세운,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화려했으며 강대했다고 전해지는 에크텐시아 제국이 있었다는 대륙을 향해 나아갑니다. 사람들은 그 대륙을 고대륙, 또는 에크텐시아 대륙이라 부르며 기회와 희망이 있는 땅이라 하지만 그곳에는 강력한 마물들과 변해버려 혹독해진 환경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견뎌내고 이겨내 마침내 그곳에 개척지들을 세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큰 목적을 위해 수많은 이익단체를 결성해 서로 대립하게 됩나다. 그후 시간이 흐르자 사실상 '식민지'였던 에크텐시아 대륙은 점점 본대륙의 그늘에서 벗어나려합니다. 50여 년 이 흐르고 세대가 교체되기 시작하며 이런 경향은 점점 심해지지요. 이런 상황 속에서 북서부 카르텔과 남부 카르텔이 생기고, 고대륙 사람들의 자체적인 클래스가 확립이 되면서 점차 4차 개척기가 종료되어갑니다. 그리고 세계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 주인공은 자유용병으로 에크텐시아에 발을 들여 모험을 시작하게 되지요.

 

1. 레테섬

 

(아름다운 레테섬. 관광지로서 유명하며 에크텐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었으나 최근엔 몽글로 일족과 늑대들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레테섬은 정말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몬스터들이라해도 고작해야 곤충에서 진화하거나 동물에서 약간의 진화를 거친,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놈들만 있는 도시라 부르기에도 힘든 마을이죠. 이곳에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말 이 평화로운 도시에서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사건이 일어나죠.

 

레테섬은 원래는 1차 개척시대에 성황청과 은자림이 사용했던 거점이 있던 곳입니다. 본대륙과의 교류가 원할했기 때문이죠. 안전지대도 많고, 항구가 많기에 생활하기도 매우 편합니다. 후에 이들이 거점을 다른 곳으로 옮긴 후에 이곳을 영구중립지역으로 선포해버렸죠. 이 섬은 두 카르텔의 소속도 아니고 성황청과 은자림 소속도 아닌, 완전한 중립지역이 된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어떠한 무력시위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두 개의 카르텔은 행동을 조심하며, 공개회담장소로 선택하며 자신들이 이곳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던전 : 바위서리 숲

 

(겉으로는 아름다워 보이는 바위서리 숲. 그러나 이곳엔 최근 세를 넓히며 마을을 위협하고 있는 몽글로들의 서식지가 있다.)

 

가장 최하위의 던전이며 솔로로도 깰 수 있다는 던전, 바위서리 숲입니다. 특별히 말할 건 없습니다. 워낙 별거 없는 던전이라... 그냥 몽글로들이 떼거지로 살고 있는 곳입니다.

 

 

2. 프레이 언덕도시

(거대한 규모의 대도시인 프레이 언덕도시. 웅장함과 화려함이 느껴진다.)

 

위 사진.... 접속화면으로 정말 많이 보셨죠? 이곳이 바로 프레이 언덕도시입니다. 도시 규모가 매우 크죠. 자원 운반을 위한 철도시설 등 여러 편의시설과 교통시설이 발달해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는 곳인데, 이곳의 사건들은 뭔가 1막 엔딩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느낌도 듭니다. 결국 이 때의 요주인물들은 전부 도망치거나 죽어버렸고.... 도망친 이들은 1막 엔딩에서도 거의 보이지를 않죠. 하지만 현호나 나나, 얀 잉버 등 몇몇의 주요인물들을 처음 만나게 되니 이때부터 스토리가 본격적인 시작으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레이 언덕도시는 개척초기부터 많은 인력과 물자가 오가며 번성했던 곳입니다. 이 도시 역시 레테섬과 마찬가지로 '1차 개척시대' 때 만들어진 곳이며 본대륙 어딘가에 쳐박혀 있는 '제크라트 제국'의 식민지입니다. 무엇보다 남프레이라 불리는 곳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에 이 도시의 주민들은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요. 이 자부심은 점점 타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배척하게 되는 성질을 띄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만큼, 정보의 양도 많지만 그것이 전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걸러서 들어야 하겠지요?

 

 - 던전 : 루퍼스단 유적 발굴지

(프레이 언덕도시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도적단, 루퍼스단이 발굴하고 있는 유적 발굴지. 루퍼스단의 대장을 포함한 상급 지휘관들이 전부 이곳에 있다.)

 

이곳부터는 무조건 파티로 가야합니다. 그만큼 정예 몬스터들도 많고 네임드들의 체력과 데미지가 만만치 않죠. 특히 보스 네임드인 슈나이더의 전방위 광역공격과 전방 광역공격은 강력합니다.

 

한낱 도적단이었던 루퍼스단이 슈나이더에 의해 급성장을 한 뒤, 슈나이더는 루퍼스단을 시켜 유적의 발굴을 시작합니다. 도대체 그가 무엇을 위해 이랬는지는 알려진바 없습니다. 슈나이더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 발굴지 안에서 보내죠. 그러다보니 조직의 관리가 허술해지기 시작했고, 끝내는 배신자들이 나와 루퍼스단은 무너지고 슈나이더 자신은 장렬히 전사합니다. 도대체 이곳에서 무엇을 찾고 있었을까요?

 

 

3. 사막요새

(많은 유적 폐허들이 존재하는 사막요새. 교통편도 발달하지 않아 낙타를 타며 물자를 이송하는 캐러반들의 세력이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막요새는 화려하며 북적함이 있던 프레이 언덕도시의 분위기와는 달리 매우 적막하며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엇보다 곳곳에 있는 수많은 유적 폐허들은 그 쓸쓸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지요. 한 때 위대한 문명이 이곳을 지배했지만, 이제 그것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려 폐허가 되어 쓸쓸히 쓰러져가는 유적들만이 증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막요새는 동부와 서부를 잇는 관문과도 같은 위치에 있으나, 교통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여 오히려 장애물과 같은 존재가 되버린 곳입니다. 이에 사막요새 측에서는 투자자들을 찾아 철도를 건설하려 했으나, 계속해서 실패했죠. 그러다가 다시 한번 큰맘 먹고 시작했지만, 소음에 민감한 맨더버그들이 사막요새 지척까지 서식지를 넓히기 시작했고, 스콜피온단에게 습격당하기도 하여 완전히 중단되어 버렸지요. 처음부터 이를 맹렬히 반대한 캐러반들은 자신들의 말을 무시한 대가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방어선을 구축한 채, 원인규명을 위해 노력 중이라 합니다.

 

- 던전 : 은륜자의 전당

(고대 천재 마법사의 실험장이자 저택이었던 은륜자의 전당. 많은 마법시설들이 있으며 그 깊숙한 곳에는 마법사가 실험하던 무시무시한 의문의 생명체가 있다한다.)

 

이 은륜자의 전당부터 본격적으로 던전의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프리스트의 부담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키반의 독화살과 장판, 네스터의 벼락.... 정말 짜증났었죠.

 

틈새고리의 안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된 거대 유적. 은륜자의 전당이라는 이름은 주인공(플레이어)이 발견하고나서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지요. 얼씨구나하고 많은 사람들이 은륜자의 전당에 가보았지만 이미 그곳을 장악한 스콜피온단 때문에 어쩌지를 못하죠. 하지만 짱쎈 우리의 주인공(스토리상;; 퀘스트에는 필요한 사람을 다수 데려가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스토리상에는 혼자 처리한 영웅취급 받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은 그냥 전부 쓸어버리고 은륜자의 전당 속에 잠들어있던 아젤루스를 깨워 처치합니다. 그러던 중 의문의 조직인 침묵의 주시단과 조우하지요. 거대한 유적이지만... 그다지 건질 것은 없어보입니다.

 

 

4. 미궁숲

(고제국 황제가 사랑했다는 정원인 미궁숲. 가장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다.)

 

고제국 황제가 가장 사랑했으며 그의 안식처인 정원이었던 미궁숲. 아주 아름다웠으며 평화로웠던 곳이라 하지만, 현재는 마물과 미쳐버린 수호자들에게 잠식되어 공포로 물들어버렸지요. 과거의 화려함과 위대함은 그 잔재만이 엷게 남아 짐작케만 할 뿐입니다.

 

미궁숲은 개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곳입니다. 그만큼 밝혀진 것이 적지요. 숲 깊은 곳에서 대규모 유적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사방을 잠식한 강력한 마물들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이곳엔 '란타나'라는 강력한 괴물이 등장하는 아비스모가 등장하면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자들은 출입할 수 없도록 철저히 제한합니다. 괜히 쓸데없이 목숨만 버릴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강력한 플랜티러스 일족의 수호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정원의 내부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위험지역입니다. 때문에 성황청과 은자림에서 강력히 제한하지요. 하지만 주인공은 몇가지 편법을 통해 이곳에 진입하여 유적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되죠.

 

- 던전 : 공중정원

(고제국 황제가 가장 사랑했으며 가장 아름다웠다는 정원인 공중정원. 하지만 지금은 타락하고 무너진 잔재만이 남아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설계가 잘된 던전이라 생각합니다. 배경도 좋고 말이지요. 비록 파괴된 잔해만이 남은 모습이었지만 여타 다른 던전보다는 아름다운 던전이었습니다. 이 던전이 처음 공개되고 나서의 세미라미스는 정말 힘든 보스였죠. 무엇보다 이 공중정원은 정말.... 지겹게 다닌 곳이었습니다. 아직도 이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그래봤자 1년도 안됐지만;;).

 

고제국 황제가 진짜로 사랑했으며 황족들만이 출입이 가능했다던 공중정원은 외부의 정원보다도 훨씬 강력한 수호자들이 지키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플랜티러스 일족과 정령들의 오염으로 인하여 이 정원은 모습을 감추고 말았고, 세미라미스는 가끔 제정신으로 돌아와 이런 모습을 한탄했다 전해집니다. 옛날의 아름다웠던 정원의 모습은 전부 없어져버리고 지금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만과 안스는 이곳에 있는 오염된 형제들을 처리해달라며 이것을 부탁하는 자신도 매우 괴로운 일이라고 하며 슬퍼합니다.

 

 - 던전 : 천공성채

(고제국 황제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인이자 단 하나뿐이었던 황비를 위해 만든 별장, 천공성채. 그 아름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 성채는 후세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 전해진다.)

 

공중정원이 공개된 후 꽤 세월이 흐른 뒤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던전, 천공성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죠. 왜냐하면 공중정원보다 하위의 던전이었으니까요. 던전의 방식이나 보스도 완전랜덤, 템의 옵션도 완전랜덤. 정말 로또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던전입니다. 조금 지나서는 방의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전부 알아버렸지만, 처음에는 정말 모든게 랜덤이라 황당했었죠. 그리고 이전에 나왔던 네임드들이 다수 출몰해(필드네임드들 포함) 재탕던전인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천공성채는 이름은 어디 천혜의 요새와도 같은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별장'입니다(별장을 저렇게 공중에 화려하게... 그것도 저정도의 규모로 짓다니.... 돈이 썩어넘쳐나는 군요.). 그리고 황제 자신의 별장이 아닌 '아내'의 별장입니다. 황제가 가꾼(실은 플랜티러스 일족이... 황제가 무슨 시간이 있다고 정원을 직접 가꾸겠습니까?) 정원을 공중에서 한눈에 내려다보기 쉽게 지은 것이라 합니다. 본래는 그 입구가 봉인되어 있었으나, 쉬라즈가 쓰러지면서 그 봉인이 깨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력한 수호자들은 전부 타락해버렸고, 마물들이 그곳을 잠식하고 있었지요. 황제가 이것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천공성채에 대해서는 추가로 좀 할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많은 아쉬움이 있는 던전이기 때문입니다. 천공성채,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때 전 정말 멋있는 던전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천공성채는 정말 실망만을 안겨다주었죠. 성채라 하지만, 그 내부는 보지 못하고 외부만 천천히 돌고 끝났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천공성채의 내부도 공개했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천공성채 던전 중앙부에 위치한 건물의 내부를 공개하여 그곳에도 네임드들을 배치했다면 더욱 멋있는 던전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꿈일 뿐.....ㅠㅠ  

-------------------------------------------------------------------------------------

일단 이렇게 각 지역과 던전 배경스토리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위에 첨부된 그림들은 카발2 홈페이지에 있는 갤러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본래는 제가 직접 찍은 스샷으로 할려 했지만, 이것이 더 멋있어서 올립니다. 각 지역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레테북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색협곡에 대해서는 말할 게 좀 많아서, 이쯤에서 자르고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p.s 이건 제 사견도 포함된 내용입니다. 적당히 걸러서 보세요.

클래스
베레스라그나
캐릭터 정보 없음
|
|
작성한 게시물 보기[9]

댓글쓰기

욕설이나 도배 등과 같이 운영정책에 어긋나는 게시물을 등록하면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0byte/ 1000 byte

댓글 수[2]

  • [에크텐시아] Dandyzd 2013.09.27 10:59:28 (플레이타임 31,438분)
    헐..카발2로 레포트써야함? 눈문쓸기세신데요 ㄷㄷㄷ 대박 짱
    대덧글쓰기[0] 추천[0]
    • [에크텐시아] 베레스라그나 2013.09.27 13:57:21 (플레이타임 68,548분)
      ㅋㅋㅋ 그래보이나요? 그냥 쓰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ㅎㅎ
      대덧글쓰기[0] 추천[0]
카인...숙련과 비숙련 2013.09.29 1429
카발2 스토리 및 설정(스토리) 2013.09.26 1429

OFF EST PC방 전용혜택을 받으세요.

ON EST PC방에서 접속중입니다.

PC방 쿠폰번호 등록
EST PC방 전용 혜택
- 명예 점수 획득량 증가 20%
- 정복 점수 획득량 증가 20%
- 아비스모 점수 획득량 증가 20%
- 프리미엄 가방 (20칸)
- 원격 추출
- 원격 위탁상점
- 원격 생산
- 원격 우편
- 원격 용병
- 사망 패널티 미적용
닫기